• 땀띠
• 간찰진
• 농가진
• 포도상구균 피부염
• 피부 칸디다증

신생아들은 땀을 잘 배출하지 못하므로 조금만 덥게 해도 땀띠가 발생하고, 피부와 피부가 접촉을 하는 목 주위 등에 간찰진이 일어나기 쉬우며, 피부 감염도 잘 되어 농가진이나 포도상구균성 피부염, 피부 칸디다증 등에 걸리기 쉽습니다.

• 아토피 피부염(습진)
• 지루성 피부염

그 외에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흔히 태열이라고 부르는 습진이 소아에게 가장 많고, 습진과 감별이 어려운 지루성 피부염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 패립종도 있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이라고 불리는 어린이 습진은 단순한 알레르기 반응이 아니라 복잡한 면역학적 이상으로 인한 것입니다. 이 병은 피부 체질적으로 타고나 아이가 외부 환경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간찰진은 피부와 피부가 서로 접촉되는 부위에 나타나는 피부염으로서 뚱뚱하거나 깨끗하게 해주지 못한 영아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사타구니나 목 근처의 피부 주름 사이에 잘 생기는데 목욕을 적당히 시켜주고 가루분을 뿌려 주는 것이도움이 됩니다. 또, 피부와 피부 사이에 솜을 넣어서 공기가 자유로이 통하도록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물집 속에는 균이 들어 있으므로 터지면 건강한 부위에 달라 붙어 점점 퍼져 나갑니다. 심하게 가렵지는 않지만 긁어서 다른 피부에 옮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농가진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려움을 동반한 피부병에 걸리거나 벌레에 물렸을 때, 또는 상처가 생겼을 때 곧바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손톱을 짧게 깎고 손을 청결히 하는 것도 중요한데, 심할 때는 목욕을 삼가고 가볍게 샤워를 합니다. 평소에는 목욕이나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피부를 청결하게 합니다.

농가진이 있는 부위에는 항생물질이 들어있는 연고를 거즈에 발라 환부에 붙이는데, 물집의 액이 주위에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약이나 연고를 선택하는 것은 중요한 사항이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농가진은 약 1주일 정도면 낫지만 전염력이 강하여 가족 내에 감염이 잘 일어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영아에 흔히 나타나는 피부질환인데 피부의 만성 염증성 반응으로 두피와 피부가 서로 접촉하는부위에 일차적으로 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머리에 기름기 있는 비늘이 많으나, 좀더 병이 중하게 되면 앞 이마나 눈썹, 귀뒤의주름, 뺨, 기저귀를 차는 사타구니 부위에 발적이 있고, 껍질이 벗겨지며, 때로는 진물도 나는데 가려워하지는 않습니다. 재발은 잦은 편이며 생후 1년쯤 되면 자연히 낫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패립종은 피지나 각질 등이 함유되어 있는 침두 대의 구진인데, 보통 코나 턱에 나타납니다. 보통 수일 내지 1주일 안에 저절로 없어지며,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간혹 성년 초기에까지 계속되거나 재발하는 수가 있습니다.